“마을 민주주의 강화 도시개발 사업 박차” 광주 기초단체장 신년사 ●최영호 남구청장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7년 01월 08일(일) 19:37

남구는 올해 참여·소통 강화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또 승촌보 주변 친수구역 개발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주민 소통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구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결정행정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주민의견수렴을 강화해 왔다. 올 한해 100명의 주민 화해지원인 양성을 목표로 화해지원인 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현재 4개소인 마을 소통방을 유형·세대별로 나눠 1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경제 선순환시스템 구축과 서민경제 활성화도 남구의 중점 정책 중 하나다.

먼저 지역 내 생산·소비·투자·고용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순환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통합중간 지원조직인 지역경제순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5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6월까지 농민가공시설 설치도 완료한다.

문화관광 기반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국·시비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26억의 사업비로 추진할 내년도 역사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적인 광역권 관광목적지 ‘양림동’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것도 올 한해 중요한 목표다.

169만㎡ 규모의 대촌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를 나주 혁신도시와 연계해 2021년까지 에너지밸리 특화산업단지 및 배후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광주·전남의 공동발전과 남구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1천만㎡ 규모의 승촌보 주변 친수구역 개발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올해 남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구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700여 남구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