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임산부 공무원 지원…모성친화 여건 조성 앞장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7년 02월 12일(일) 19:41

광주 서구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모성친화 근무여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구는 12일 “임산부 공무원의 편의 지원을 위해 1장의 신청서로 6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임신 중인 공무원은 전자파 차단 무릎담요(방석) 증정, 임산부 전용 의자 대여, 차량5부제 해제, 주말 일직근무 제외, 모성보호시간 이용, 예비맘 스티커 부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구는 또 여성휴게실을 새 단장해 임산부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설 연휴에는 일가정양립을 위한 휴가 집중 사용기간을 지정해 연휴기간에 개인 휴가를 더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적극 장려했다.

서구 관계자는 “다음달 중 주한스웨덴 대사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해 스웨덴 아빠의 육아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선진국의 가족문화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공유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