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선 확인하세요 내일부터 4개 신설·45개 조정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7년 02월 23일(목) 20:12

10년 만에 개편된 광주 시내버스 노선이 25일 전면 시행된다. 4개 노선이 신설되고 45개 노선이 조정돼 시행 초기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요와 이동패턴 등을 반영해 거주지에서 주요 생활권과 주요 교통 환승지점이 연결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을 확정해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정류소 등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1년간 효율적이고 빠른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비효율적인 노선의 통합·분리, 신규택지지역의 노선 보강, 기존 대중교통 이용자의 서비스 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추진했다.

신설 노선은 수완03(수완지구-광천터미널-주요대학-진월지구 학군-효천지구), 선운14(호남대-무역회관-상무지구-광천터미널), 양산60(양산지구-운암동-동천동-광천터미널), 충효188(소쇄원-충장사-석곡동주민센터-5·18민주묘지-효령노인복지타운) 등 4개다.

또한 6개의 중복 노선을 3개(수완11+선운101→선운101, 지원150+지원152→전184지원152, 일곡180+용전184→요)로 통합했으며 3개(상무22, 문흥48, 임곡99)의 장거리 노선을 6개로 분리했다.

이와 함께 북구 지역과 송정역을 빠르게 연결하도록 송정19번을 직선화하는 등 36개 노선을 조정, 98개 노선의 50%인 49개 노선이 신설 및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노선 개편 시행 초기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히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