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해저터널 대선공약 추진해야” 윤영일, 호남 관광활성화 기여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7년 02월 23일(목) 20:12

국민의당 윤영일 제4정책조정위원장이 2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제주간 KTX 설치를 위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19일 발생한 제주도 강풍으로 인해 승객 4천600명과 항공기 150여 편이 무더기 결항·지연돼 많은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1월에도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마비상태가 발생했고 약 9만여 명이 발이 묶이는 등 매년 잦은 기상이변 등으로 항공기 결항이 일상화 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윤 의원은 “목포-제주 해저터널에 건설에 제주도민들의 반대가 심하다고 하지만 2011년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민의 70%가 찬성하고 있다”며 “목포-제주 해저터널은 대체교통수단의 확보로 접근성 향상에 따라 제주도와 호남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