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운행 내일부터 21개 코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7년 03월 16일(목) 19:54

금호고속은 전남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를 오는 18일부터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 역사 유적지, 관광명소, 맛집 등 숨겨진 볼거리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다. 올해 주제는 5가지 테마(섬·역사·길·자연·힐링), 5가지 콘텐츠(공연·야경·체험·가족·1박2일)로 구성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14개 코스(76개 관광지)보다 7개 늘어난 총 21개 코스(108개 관광지)로 마련됐다. 특히 섬 지역 코스는 여수 금오도 뿐만 아니라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도’, 금당 8경을 구경할 수 있는 ‘거금도 유람선 관광’,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암태-자은-안좌) 코스를 추가했다.

또 환승이 가능한 2개의 코스를 코스별로 예약해 첫 날 관광지 마지막 코스에서 하차해 그 지역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승차해 전날과 다른 코스를 여행할 수 있는 1박2일 환승 코스도 개발했으며, 젊은층 고객들을 위한 오후 출발 야경코스 4개를 격주 운행해 야시장, 야간경관을 관광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댓잎 소시지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청태전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도 추가했다.

이용 요금은 모든 노선이 9천900원으로 일부 관광지에서는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 섬 코스는 승선비 포함해 연홍도(1만7천900원), 거금도 유람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1만9천900원), 여수 금오도(2만5천원)이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