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각광 광주상의, 작년 1만9천여명 이용 전년比 52% 증가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7년 03월 27일(월) 20:03 |
광주상공회의소가 서울 용산역에 운영중인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가 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전진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광주상의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 이용자 수가 2015년 1만2천800명 대비 52% 증가한 1만9천430여명에 달했고 라운지내 회의실 이용건수도 263건에서 54% 증가한 404건으로 대폭 늘었다.
방문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 6천310명(32%), 전남 8천191명(42%), 기타 4천929명(26%) 등 이었으며, 회의실 이용건수는 광주 200건(49%), 전남 204건(51%) 등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라운지는 용산역사 내에 위치한 탁월한 접근성과 이용의 편리함으로 인해 이용자 수는 개소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지난 4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광주·전남 기업인 및 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회의장소 및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또 라운지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홈페이지를 운영중이고, 이용객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8인용 회의실을 독립된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다. 이용객들의 호응도 커 지난 10-11월 라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 이상이 ‘라운지 이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 들어서도 이달 중순까지 3천400여 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 연말까지 1만5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라운지 내에 설치돼 있는 회의실 이용횟수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이용 건수만 90건에 달해 작년의 이용실적(404건)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라운지 회의실을 통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공공기관간의 많은 업무협약을 비롯해 수출계약, 납품계약, 정부지원과제협의 등이 회의실을 통해 이뤄졌는데 I기업의 필리핀, 스웨덴으로의 배터리 수출계약, H기업의 태양광 관련 수출 협의, C기업의 베트남, 중국으로의 화장품 계약 등 총 10여건 수출계약이 체결 및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H업체 관계자는 “직원 서비스 및 환경이 너무 좋다”며 “타 지역에서 온 회의참석자들이 라운지 시설을 부러워할 때마다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광주상의가 2013년 5월부터 용산역 4층에 개소·운영 중이며 광주·전남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및 기업지원 관계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VIP실 등 4개의 비즈니스회의 시설과 제품 전시 공간, PC,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등이 구비된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이용문의 02-796-0007)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