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김보준 동문 ‘사하라 마라톤’ 250㎞ 완주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7년 05월 08일(월) 19:57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도전에 나선 호남대(총장 서강석) 간호학과 김보준(27·서울 아산병원 근무) 동문이 지난 6일 극한의 레이스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호남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250㎞ 풀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김씨는 일주일간 레이스에 필요한 음식·침구류 등 최소 장비(15㎏)를 매고 이틀 동안 80㎞를 쉬지 않고 달리는 구간과 정규 마라톤 코스 42.195㎞ 구간 등의 강행군의 레이스를 펼쳤다.

또한 이번 도전에서 ‘사하라 사막에 피는 꽃’이라는 나눔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도 함께 진행해 기부금 전액을 어린이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 할 계획이다.

김씨는 “섭씨 50도의 사막에서 1주일간 펼쳐진 250㎞ 레이스 도전에 성공해 큰 성취감을 느꼈고 모교인 호남대의 관심과 응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도전에 호남대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