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서 ‘원앙’ 14마리 구조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05월 26일(금) 06:50

배수로에 빠진 원앙가족.

○…배수로에 빠진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14마리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

○…25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북구 오치동 소재 전남대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10m 깊이의 배수로에 원앙 14마리가 빠졌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10분 만에 구조에 성공.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된 원앙 가족은 어미(1)·새끼(13) 총 14마리로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원앙 가족이 왜 여기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이곳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고 한 마리가 떨어지니까 다같이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혀를 끌끌./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