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 개청…전남 14번째 소방서 고흥=신용원 기자

2017년 05월 28일(일) 20:23

고흥소방서가 지난 25일 개청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그동안 보성소방서 관할 지역이어서 화재 발생 시 출동 지연 우려 등으로 소방서 설치 요구가 컸다.

고흥소방서는 2과, 1 대응단, 1 안전센터, 9 지역대로 구성됐다.

소방공무원 107명, 소방차량과 특수장비가 배치돼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고흥에서 발생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고흥에서는 올해 들어 화재 59건이 발생해 6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흥소방서는 전남 14번째 소방서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곡성, 구례, 장흥, 함평, 장성, 완도, 진도, 신안 등 8개 군에는 아직 소방서가 없다. 함평, 장흥, 완도에서는 소방서 신설이 추진 중이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