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진 2관왕, 강민우·조민재·신록·이승헌 3관왕 광주, 양궁 조수혜, 체조 송창섭·유진, 태권도 김가현·김민경 금 전남, 육상 박지현 2관왕, 자전거 강서준·수영 문인창·왕희송 금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05월 28일(일) 20:27

28일 아산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역도 77㎏급 경기에서 강민우(완도중)가 용상 150㎏을 들어 올리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체육중 황소진이 전국소년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소진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인 28일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중부 500m 독주에서 부별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열린 200m 기록 경기 금메달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이다.

양궁에서는 조수혜(두암초)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조수혜는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초부 30m 경기에서 금메달과 개인종합 은메달, 송지수·이송현·백다연과 함께 출전한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광주 양궁은 남초부에서도 조민수(삼정초)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민수는 25m에서 은메달을, 구도원·박지민·김지훈이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광주선수단은 여초부 김가현(하백초)과 여중부 김민경(천곡중)이 금메달을 따낸 태권도와 남중부 에어로빅 개인전 송창섭(광주체육중)과 여초부 에어로빅 개인전 유진(양산초)이 금메달을 보탠 체조의 선전도 돋보였다.

한편, 대회 7연패 기대를 모았던 봉산중 소프트볼은 2회전에서 서울 신정여중에 0대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선수단은 이밖에 남중부 사격 공기소총 단체, 남중부 역도 인상 94㎏급 박경빈(정광중)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남선수단은 역도에서만 3관왕 4명이 나왔다.

28일 아산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77㎏급 경기에서 강민우(완도중)는 인상 123㎏(부별 신기록), 용상 150㎏, 합계 273㎏(부별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올랐다. 부별 신기록 2개를 세운 강민우는 종목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 남중부 +94㎏급에 출전한 이승헌(전남체육중)도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중부 45㎏급 조민재(전남체중)와 50㎏급 신록에 이은 전남역도의 쾌거다.

육상에서는 박지현이 여중부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전남은 자전거 종목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500m 독주에서 강서준(금성중)이 부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여중부 전남 선발이 2㎞ 단체 추발과 단체 스프린터에서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남중부 배영 50m에서 문인창(전남체중)과 여중부 평형 100m에서 왕희송(동광양중)이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양궁 50m에서 손예령(구례여중)이 금메달을, 남초부 태권도 -46㎏급에서 조아서(여수소호초), 남초부 씨름 경장급에서 장영대(관산초), 남중부 롤러 EP5,000에서 이대한(안산중), 남중부 레슬링 G35㎏급 이건섭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