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주연 노리엔터테인먼트 대표 “다재다능 광주 여성의 美 세계로 진출” 광주·전남 첫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 인성·스피치·봉사활동 등 점수 합산 오늘 오후 6시 신양파크호텔서 본선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5월 30일(화) 19:11

한국의 미인대회는 ‘미스코리아’만 잘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미인대회가 있다. 바로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다. 46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인터콘티넨탈의 광주·호남 첫 대회가 31일 오후 6시 광주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신주연 노리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미스인터콘티넨탈 광주·호남 대회에 대해 들어봤다.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가 광주시민들에겐 조금 생소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46회 째 진행되고 있고 한국에서는 10회 열렸습니다. 광주·호남지역 대회는 없었는데 올해 1회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예선을 거쳤고 31일 본선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만 26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예선대회에서 입상한 1위 1명, 2위 1명, 3위 2명 등은 최종 한국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해 대한민국 대표 미인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1위는 세계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로, 2위와 3위는 미스퍼스트 재단 아시아대회에 한국 대표 미인으로 출전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실 광주·호남지역에선 최초로 진행되는 대회라 기반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좋은 후보들을 찾기 위해선 홍보가 관건이었다.

“1회 행사가 매우 뜻 깊고 기대가 되지만, 사실은 우려가 조금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미인대회의 관심이 적고, 지원자들이 많지 않을까봐서요. 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정말 수준 높은 후보자들이 많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광주·호남대회의 지난 20일 예선에선 23명의 선발자들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동안 담양 온천리조트에서 합숙을 하고, 합숙 기간에는 비공개 사전 심사를 거친다.

미스인터콘티넨탈 광주·호남 대회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 /노리엔터테인먼트 제공

“비공개 사전심사에서는 단순히 체형과 외모만을 보지 않습니다. 참가자의 인성과 탤런트 기질, 무대교육, 스피치, 봉사활동 등을 합산한 점수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즉, 다재다능한 미인이 최종 선발되는 것이죠.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참가자가 본선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스인터콘티넨탈 1위 입상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상금, 트로피, 왕관이 주어진다. 2위에겐 150만원 상당, 3위 2명에겐 100만원 상당의 상금, 5위부터 10위까지는 5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 이외에도 1-3위 입상자들은 여러 미인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특별상을 받은 분들은 대회 협찬사나 후원사의 전속 모델로 1년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한편,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는 소외계층(희망나무 신애원 등)을 돕는 대회로 꾸려진다. 행사 후원금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문의 02-6053-0448)/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