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인기몰이 지난 3월 개장 4천여명 참여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7년 06월 11일(일) 19:56

광주 서구가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관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운영하는 숲체험 교육 참여 어린이가 지난 3월 개장 후 이날까지 4천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접근성이 뛰어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금당산, 팔학산, 백마산 등 3곳에서 아이들에게 숲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와 기능을 알려주고 정서함양 및 건강증진 등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세줄다리, 거미줄타기, 통나무징검다리, 숲길달리기, 새집 짓기 등 10여점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계절에 따라 수목, 초화, 야생동물, 곤충 등 주제별 자연관찰 및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아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나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오후 수업을 진행한다. 오전 수업은 사전에 협약을 체결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후에는 수시 접수를 통해 숲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또 차량운행이 어려운 보육기관, 초등학교 방과후, 증등 자유학기제,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서 신청할 경우 찾아가는 숲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산림교육전문가가 방문해 주위 공원, 녹지지역, 학교 교정 등에서 체험활동을 지도한다. 매월 수시 모집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공원녹지과(062-360-7610)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