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유럽서 투자유치활동 전개 佛 파리·리옹서 설명회·상당 광양=허선식 기자

2017년 06월 25일(일) 19:39

광양경제청(청장 권오봉·왼쪽 두 번째)이 지난 23일 폴란드 보루타자켐사와 MOU를 체결한 후 양측 대표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제공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단장으로 한 유럽 IR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7일간 프랑스 파리와 제조업이 몰려있는 리옹을 방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여건을 설명회를 개최했다.

25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IR대표단은 한중 FTA와 최근 급속히 확대된 FTA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홍보하고, 최근 새롭게 구축 중인 세풍산단과 기능성화학소재분야에 중점을 둬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19일과 20일 파리와 리옹지역에 소재한 이브르, 파케옹, 테크니메탈시스템 등 첨단제조업체 3개사를 방문해 세풍산단 내 외투지역을 소개하는 밀착형 투자상담을 했다.

또 리옹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국 포함 아시아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기업 1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현지기업 앰비폴사의 협력으로 폴란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전남을 방문한 보루타자켐사와는 천연화장품소재 개발 및 제조분야에 7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주로 서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광양경제청의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지역·산업적 범주의 확대와 함께 동유럽지역으로 진출해 감으로써 일종의 투자유치 틈새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