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광주 ACE Fair 개최 준비 ‘순항’ 사상 최대 규모 행사 9월21-24일 김대중센터 웹콘텐츠 페스티벌·잡페어 시너지 효과 기대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7년 06월 29일(목) 20:24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17 광주 ACE Fair’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과 제작기능 향상 및 국내외 콘텐츠 판매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ACE Fair는 올해는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는 국내·외 37개국에서 430개사의 문화콘텐츠 전문업체가 참가해 3억228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내는 등 역대급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전 세계의 다양하고 각광받는 문화콘텐츠들이 소개된다.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동시 개최 행사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광주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 과 한국직업방송 주관 ‘문화콘텐츠 잡 페어’로 ACE Fair에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제공,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별·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 및 ICON Forum과 JUC 코스프레 페스티벌, VR·AR 체험관, 지역 캐릭터 포토존, 보드게임관 등으로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라이센싱 상담회는 업체와 바이어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1:1사전 비즈매칭 상담과 그 동안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력 바이어로부터 속속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실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 ACE Fair의 연이은 국제전시 인증도 화제다.

지난 2009년 6월에는 80여년 전통의 미국 UFI(국제전시협회) 인증을 비롯해 올해에도 문화콘텐츠 전시회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전시 인증(AKEI)을 획득해 국내·외에서 명품 브랜드 전시회로 그 위치를 견고히 다졌다.

시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광주로 총 집결시켜 이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17 ACE Fair는 지금까지의 전시회를 능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