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 양궁대회 23일 광주서 개막 오는 23일부터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서 열전 양궁 메달리스트 초청 체험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 27-28일 개인·단체 결승전 네이버로전국 생중계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07월 20일(목) 20:05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양궁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시청·광주시체육회·광주여대·호남대·광주체고 양궁부 선수들이 지난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실전에 대비,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전국의 신궁들이 빛고을 광주로 모인다.”

‘제35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양궁협회와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 중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대회다.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128개팀 5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리커브와 컴파운드 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시·도대항,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 승자를 가리게 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신기록 양산이 기대된다.

특히 오는 27-28일 펼쳐지는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개인전 결승과 리커브 혼성단체전, 남녀 단체전 결승은 인터넷 방송(네이버)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된다.

광주시양궁협회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혜영 선수와 함께하는 양궁 체험 교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사진을 찍는 포토존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시양궁협회는 경기도 관람하고 메달리스트의 지도 아래 양궁도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참가선수단, 응원단, 시민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를 마쳤다.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은 “국내 양궁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통령기 전국양궁대회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은 광주 양궁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양궁대회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과 방송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매일신문과 광주매일TV도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기 준비 상황부터 경기진행, 그리고 결산까지 적극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