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기틀 다졌다” ●최영호 남구청장 민선6기 성과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
| 2017년 07월 23일(일)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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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민선 6기 3년을 맞아 23일 이 같이 소회를 밝혔다.
최 청장은 취임 3년차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했다.
척박한 산업 인프라 환경과 자치구간 불균형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남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최 청장은 “남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사업으로 건의한 5조5천억원 규모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약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 지원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인접한 승촌동 일원에 에너지 밸리 사이언스 파크 등을 구축하면 남구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몰려올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도시로 급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배후 지역에도 대규모 관광·상업·주거시설이 들어서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수변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선 5기부터 7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는 최 청장은 생활자치 실현, 도시재생 등 지역개발, 보편적 교육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공약사업 이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 청장은 “주민자치 등 생활자치 실현과 관련, 주민 스스로가 구정 주요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주민결정 행정시스템(남구 앰보팅·모바일 투표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직접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도심에 대한 활발한 도시재생 사업도 민선 6기 3년의 성과 중 하나다.
최 청장은 “월산동 달뫼마을과 덕림지구에 175억원 가량을 투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마을형 공동체 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월산동과 백운2동, 사직동에는 36억원을 들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4년여간 준비한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개장한 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곳에는 대촌을 비롯해 화순, 나주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육류, 우리밀 제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생산농민에게는 소득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 청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고용 창출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구민 8천647명이 만들어 낸 환상의 오카리나 대합주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도 뜻 깊은 성과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끝으로 “22만 남구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의 동행은 매우 행복한 나날이었고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계속 될 것이다”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남구청장이 되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