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부모·자녀 교육콘서트’ 호응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7년 07월 30일(일) 20:08

광주 서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치평동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言)과 맘(心)이 통하는 가족 만들기’를 주제로 가정 내 부모와 자녀의 역할 및 대화법 등 인성·소통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 등 미디어 중독에 대한 진단과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법, 미디어 중독 극복방법 등이 구체적인 사례로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와 함께 마주보고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자녀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부모나 자녀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통해 자녀 학습법, 가정 내 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에 대해 이해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