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5개국 한반도 통일 염원 ‘질주’ 피스로드 2017, 광주전남 통일대장정 출발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7년 08월 15일(화) 19:33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7 광주전남통일대장정 광주대회’가 14일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힘찬 출발을 했다.

이날 광주대회에는 박병호 광주시행정부시장과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 김진휘 광주전남준비위원장 등을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종주기 전달식과 대회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동호회원 등 종주자 120명은 오전 11시 광주시청 광장을 출발해 서구청-상록회관-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7㎞를 달리면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피스로드 2017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광주대회는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광주시 그리고 광주시의회에서 후원했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8월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해 2014년 14개국에서 2015년에는 120개국, 지난해와 올해는 140개국이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매년 아프리카 희망봉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 전 세계를 평화로 연결하는 125개국 통일대장정이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