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대·개편 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 내일 남부대서 설명회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08월 15일(화) 19:33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오는 17일 남부대학교에서 ‘국가기술자격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권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학(전문대·폴리텍대학),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8년도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종목 확정에 따른 과정평가형 자격운영 세부 사항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제도의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광주지역본부는 지난해 기계설계기사 등 61개 종목을 승인·운영했으며, 올해는 50개 종목이 추가된 111개 자격종목으로 확대·개편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과정평가 자격제도는 이번의 확대·개편을 통해 학교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형 인재양성’이 가능하고, 학생은 경제적 부담 없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기업은 채용자에 대한 재교육 시간과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수 광주지역본부장은 “스펙보다는 NCS에 기반한 능력 중심의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가 고용시장에서 일-교육·훈련-자격을 연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