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 내일 오후 5시18분 5·18민주광장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7년 08월 17일(목) 20:12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 행사가 19일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7일 “19일 오후 5시18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을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대회기를 공식 인수해 옴에 따라 세계 수영대회의 광주 개최를 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조직위원, 자문위원, 각급 기관 단체장,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인 창작 무용 ‘님을 위한 몸짓’에 이어 진행될 공식행사는 ▲부다페스트 대회 광주 홍보 영상물 상영 ▲대회기 입장 ▲윤장현 시장 인사말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기 입장은 부다페스트에서 인수한 대회기와 함께 조직위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한 엠블럼기와 마스코트인 무등산 깃대종인 수달 한 쌍 ‘수리’와 ‘달이’가 무대에 등장해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식행사 후 진행될 식후공연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슈퍼키드’, ‘ 신현희와 김루트’, ‘로맨틱펀치’ 등 인디밴드 그룹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시장은 “대회기 환영행사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높아진 광주의 위상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므로 시민들의 열정을 모으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세계수영대회의 역사를 새로 쓰는 멋진 대회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