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럭비팀, 전국 7인제 럭비 6연패 쾌거 올해 출전 3개 대회 잇따라 우승…전국체전 메달 청신호 전남도체육회, 日 사가현서 친선 교류전·합동훈련 추진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08월 21일(월) 19:14

지난 20일 강원도 영월 하늘샘 구장에서 열린 ‘2017 전국 7인제 럭비 1차대회’에서 4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 럭비팀이 대회 6연패를 의미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을 연고로 한 한국전력 럭비팀이 ‘2017 전국 7인제 럭비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6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전력 럭비팀은 지난 20일까지 강원도 영월 하늘샘 구장에서 5개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최강팀 입지를 굳혔다.

한국전력은 첫 경기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팀 현대글로비스(인천)를 40대14로 대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상무(대전)를 29대7로 꺾었고, 경희대(경기)와 단국대(충남)에 각각 27대0, 33대5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팀 포스코건설(경북)과의 8강전에서 29대31로 아쉽게 패하며 대회 5연패 달성에 실패한 한국전력팀은 동계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올해 3개 대회(춘계리그 3월, 대통령기 7월)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한국전력 럭비팀의 전력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남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사가현에서 일본 럭비리그 우수 팀인 규수전력과의 국제친선 교류전 및 일본 프로리그에 소속된 사닉스팀과의 합동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