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인자위 ‘지역 인력양성 메카’ 자리매김 3년간 300개 훈련과정 운영 1만2천500여명 배출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7년 08월 28일(월) 19:51 |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광주인자위)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광주인자위에 따르면 2013년 10월 설립된 광주인자위는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 및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을 조사해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인력 양성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광주인자위는 지난 2014년 92개, 2015년 112개, 지난해 96개 등 설립 이후 지난 3년간 300개의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 참여자 수는 2014년 3천579명, 2015년 5천21명, 지난해 3천917명 등 총 1만2천517명에 달하고 있다.
광주인자위는 설립 초기 훈련기관을 통한 인력양성사업에 한정됐으나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을 고려한 일자리창출 분야로 역할이 확대돼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인자위는 올해에는 ‘광주지역 인력양성사업의 효율화를 통한 미스매치 해소 및 고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대한상의 광주인력개발원과 호남직업전문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등 3개 공동훈련센터와 6개 파트너훈련센터를 통한 취업예정자 양성훈련과정을 운영, 이달까지 921명 목표중 890명을 교육중이다. 또 재직자향상과정 2천642명 중 1천981명을 교육중이다.
정기과정 외에도 기업체 요구에 따라 상시 수요조사를 실시해 올 상반기 수장시공양성과정(도배), 중장년ICT특화과정 등 수시과정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4일부터 ‘ICT-3D 프린팅 융합인력 양성사업’을 시행중이다.
특히 전국 인자위 가운데 처음으로 9월 중순까지 지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체적인 교육, 훈련 공급규모 및 기관별 현황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에서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훈련시키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추진, 올해 목표인 50개사를 돌파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연초 사업비 31억원을 확보해 ‘가전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 16개 사업을 진행중이다.
광주인자위는 지난달 27일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으로 선정돼 1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특색에 맞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은 오는 12월까지 기업컨설팅을 통한 우수모델 기업 발굴, 지역 CEO 및 기관대표 초청 포럼, 찾아가는 수요일 현장 캠페인 전개 및 서포터즈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인자위 관계자는 “올해 지역 산업계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광주 인력수급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