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오늘부터 이틀간 서시천체육공원 구례=이성구 기자

2017년 08월 31일(목) 19:41

구례군이 지리산의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1일부터 2일까지 구례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첫날엔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오전 9시 지리산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심포지엄을, 오후 2시에는 야생화테마랜드에서 지리산산림복합단지가 지리산정원으로 그랜드 오픈하는 개장식을 진행한다. 오후 4시에는 서시천체육공원에서 환경부·전남도·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와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의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행사 직후에는 안치환, 신현희와 김루트, 조항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 무대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산악인 엄홍길과 사전접수자 200명이 구례 연하반 산악회가 걸었던 길을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오후에는 광고·시나리오 공모전 시사회 및 시상식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지리산홍보관, 옛사진 및 공모전 전시회, 국립공원 보안관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