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신안 죽치마을 최우수상 신안=양훈 기자

2017년 09월 04일(월) 19:44

신안 비금면 죽림리 죽치마을이 올해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2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죽치마을 외에도 흑산 홍도2마을과 팔금 대산두 마을이 우수상을, 증도면 광암마을과 흑산면 심리마을, 하의면 후광2 소포마을 등 3개 마을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각 1억원, 장려상은 각 5천만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도천색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하향식 사업을 벗어나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상향식 공모사업이다.

신안군은 올해 평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남지역활성화센터에 소속된 120여명의 농어촌개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중에서 6명을 위촉, 신청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의식 개선 및 향후 장기적인 마을 발전 방향을 정립해 갈 수 있는 현장맞춤형 자문을 실시했다. 신안군은 사업 완료 성과에 따라 실적이 우수한 마을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마을단위특화사업에 우선적으로 응모할 계획이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