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문화재 발굴·문화유산 보존 잰걸음 18개 사업 9억 투입…내년 20억 확보 광양=허선식 기자

2017년 09월 06일(수) 19:30

광양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적극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1월부터 국가등록문화재인 구 광양군청과 백운사 등 총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 최초로 봉강 명암 사직단 발굴조사를 실시하며, 사직단의 축조방법과 규모, 성격파악 등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광양시는 내년에 옥룡사 동백나무 숲 배수로 정비 등 총 21건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해 20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신청하는 등 정비예산 추가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광양 백운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보물지정 신청과 광양 김시식지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학술 용역을 진행하는 등 도지정 문화재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