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늘 최고 150㎜ 비 ‘주의’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09월 10일(일) 20:02

월요일인 11일 광주·전남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전개되겠으나 11일 광주·전남지역은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50-100㎜이지만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에는 최고 150㎜ 이상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과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비로 인해 11일 광주·전남 기온은 평년(17-28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은 12일부터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