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견공직자 구례서 현장탐방 자연드림파크 방문 ‘사회적경제 성공사례’ 체험 투자유치·일자리 창출·관광 활성화 전략 관심 구례=이성구 기자

2017년 09월 11일(월) 20:06

전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인 중견리더양성과정 교육생들이 구례에서 현장탐방활동을 실시했다.

11일 구례군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도 공무원교육원 중견리더양성과정 교육생 78명이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탐방은 농공단지 투자유치 성공,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시너지를 형성하며, 지역 인구증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성공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사회적 경제 성공모델인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센터장 민경진)의 라면공방과 만두공방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우리밀로 직접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환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민경진 센터장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일자리가 늘어나고 문화, 복지, 농업 등 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는 커진다”며“상생과 협력, 공무원의 작은 관심이 기업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생들은 리조트 같은 생산시설, 펜션, 공방, 영화관, 커피숍, 비어락하우스 등 고정관념을 깨는 문화복합공간과 프로그램이 농공단지와 결합하는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시·군의 중견공직자인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함께 교환하고 각 시군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현장방문에 참여한 김규종 교육생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처리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업무현장으로 돌아가면 지역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새롭게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