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도로서 버스-트럭 충돌 1명 사망 구례=이성구 기자

2017년 09월 18일(월) 20:04

심하게 파손된 사고차량 18일 오전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 2차로 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한 1t 트럭이 심하게 파손돼 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45)씨가 숨졌고, 버스 운전사와 승객 4명이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제공

지리산 피아골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1명이 사망했다.

18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 2차로 도로에서 1t 트럭과 군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45)씨가 숨졌고, 버스 운전사와 승객 4명이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피아골 도로를 오르던 버스와 내려오던 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버스와 부딪힌 트럭은 콘크리트 축대벽에 부딪혀 멈춰 섰지만, 충돌과정에서 이미 크게 파손됐다.

경찰은 버스와 트럭 중 1대가 곡선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