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中 중남부서 투자유치 활동 광양=허선식 기자

2017년 09월 20일(수) 19:42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지난 14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중남부지역 핵심도시인 허난성 정저우와 안후이성 허페이 등을 방문,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18일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을 통해 광양만권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구축 관련 농식품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화웬식품, 구이왕식품 2개사와 1천6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에이치에이엠(HAM), 케이씨제이(KCJ) 식품유통 등 농식품가공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농도 전남도와 광양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집중 홍보 및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선전시를 방문 선전시와 광양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세풍산단 입주의향 기업인 선전캐플랜드와 타깃기업인 선전농식품유한공사를 방문해 투자상담을 전개했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만권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광양만권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