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요리대회 ‘박속초계탕·톳전복게우젓밥’ 대상 신안=양훈 기자

2017년 09월 20일(수) 19:43

지난 15일 ‘2017 신안 섬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조리사들이 신안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갖가지 요리를 만들고 있다. 대상은 도초면 최경애·심영애 팀의 ‘박속초계탕·톳전복게우젓밥’이 차지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을 대표하는 요리로 박속초계탕과 톳전복게우젓밥이 선정됐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민화합대축제가 열린 지난 15일 ‘2017 신안 섬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신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대표 음식을 발굴했다. 경연은 향토음식부분과 전통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0팀이 참가했다.

향토음식 대상은 도초면 최경애·심영애 팀의 ‘박속초계탕·톳전복게우젓밥’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도읍 주인숙·고정화 팀이 내놓은 ‘꽃게대파즙게장·해파리청초무침’, 신의면 박수진·박새롬 팀의 ‘보쌈당한낙지·대하해초냉채’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엔 압해읍 김효정·오선순 팀의 ‘함초탕수육·고구마범벅’, 자은면 김민주·심진경 팀의 ‘민어깐풍기· 번데기 땅콩샐러드’, 안좌면 최성웅·최성일 팀의 ‘감태새우파스타·우묵샐러드’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주 부문 대상은 도초면 최경애씨의 ‘솔잎막걸리’, 최우수상은 하의면 제갈향덕씨의 ‘인동약주’가 선정됐다.

또 지도읍 김재민씨의 ‘신안막걸리’, 압해읍 윤인수씨의 ‘압해생막걸리’, 암태면 문성진씨의 ‘수미생막걸리’가 우수상을 받았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