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수 “광주시 산하기관 관리방식 개선 절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
| 2017년 09월 20일(수)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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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춘수(국민의당·남구3) 의원은 20일 시정 질문을 통해 “광주시 산하기관이 인사문제를 시작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징계 대상자에게 봉급 감액 없이 수당만 감액하고 이중 청소계약 등으로 실망을 안겨줬고, 광주교통문화연수원도 예산낭비·과도한 직원감시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출연금 보조금의 부적정한 집행 등으로 신분상 조치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공사와 관련, 박 의원은 “납품 관련 뇌물수수,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심각한 수준의 경영평가 결과로 어려움을 겪었으면서도 현재 사장조차 선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부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산하기관을 관리해야 할 광주시 간부의 산하기관 여직원 성추행 혐의는 인권도시라는 광주의 숨겨진 민낯을 보여준 사건으로 시의 산하기관 관리가 단순한 갑과 을의 수직적 구조만을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산하기관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는 것은 광주시의 산하기관 관리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며 “수직적 구조와는 다른 방식의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노동이사제 도입 등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