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상규명 범국민 참여 추진 특조위, 헬기사격 등 제보 접수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7년 09월 20일(수) 19:51

5·18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가 범국민적 공개 제보를 받는다. ▶관련기사 7면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특조위는 기존의 조사자료, 국방부 자료, 현재까지의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고, 국방부 주관 조사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신뢰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했다.

제보는 시민, 의료인, 당시 복무 군인 등을 대상으로 ▲헬기 사격 목격 ▲헬기 사격으로 인한 피해 ▲헬기 사격에 직·간접적 관여 ▲전투기에 무장한 채 출동대기 목격 ▲전투기 출동대기에 직·간접적 관여 ▲관련 자료 보관 등이다.

제보는 국방부 5·18 특조위(전화 02-748-0974-7, 이메일 uk8900752@mnd.go.kr, 팩스 02-748-0993 )와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062-613-5386-7, chormoi@korea.kr, 062-613-5389)로 하면 된다. 특조위는 광주시와 5·18 관련 단체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제보가 접수될 경우 제보자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부와 특조위는 범국민적 공개 제보 접수가 5·18 관련 단체와 광주시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언론 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참여는 물론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