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학암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국무총리상 무안=전양태 기자

2017년 09월 21일(목) 19:43

무안군 해제면 학송1리 학암마을이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깨끗한 농촌만들기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 상금 2천만원을 획득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대회다.

올해는 시·군 마을 만들기와 경관환경, 문화복지, 깨끗한 농촌 만들기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천700여 시·군 및 마을이 신청했으며 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5개 팀이 선정됐다.

무안군 학암마을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 분야에 참여해 전남도 예선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장종합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농번기철임에도 오랜 기간 경연을 준비해 왔고, 특히 인기 TV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해 색다른 발표형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암마을 김종규 이장은 “오랜 기간 연습에 참여해 준 마을주민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무안군 관계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수상을 계기로 마을가꾸기에 더 심혈을 기울여 쾌적하고 웃음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