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 “한국 대표 우수 수출기업 명성 잇겠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
| 2017년 09월 21일(목)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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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김 전문 가공업체인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가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10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시상식’에서 정 대표가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이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정 대표는 30여년간 김 단일 품목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면서 대창식품을 전남 대표 수산물 수출업체로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지난 1988년 대창식품을 설립한 이후 김 수출만을 고집해 왔으며, 오늘날 성과는 제품에 대한 ‘정직한 제조’와 바이어들에게 실천한 ‘성실·정직’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수한 ‘김’ 상품을 출시해도 지방에 위치한 기업인 탓에 통역이나 수출관련 전문 인력들이 부족해 애로를 겪어왔다”며 “지역 무역협회에서 마련해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나라별 정보제공과 해외마케팅 컨설팅 전반에 있어 협회의 지원을 받으며 수출 전문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창식품은 국내 1·2위를 다투는 김 수출업체로 신안과 완도에서 자란 원초에 김치, 녹차, 와사비 등 맛재료를 첨가한 ‘고급조미김’과 고부가가치 ‘스시김’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 할랄(Halal)·해썹(HACCP)·EU식품안정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대창식품은 2003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9년 300만불, 2012년 500만불, 2013년 1천만불 수출탑을 차례로 수상하고 지난해 2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7월 한달 동안 1천500만불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 95%를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창식품에서 생산하는 ‘스시김’은 일본의 고급 스시레스토랑에 납품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2018년은 회사 설립 30돌을 맞는 만큼 3천만불, 5천만불 계획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김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제조하고, 나아가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달의 무역인상’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무역업체의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무역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