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쌀알트러블 좁쌀여드름 원인은?

2017년 09월 22일(금) 05:00

좁쌀여드름은 피부에 구진이나 가려움증 등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소홀히 하기 쉽고 또 크게 고름이나 염증 현상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좁쌀여드름을 한 달 두 달 앓다보면 점점 늘어나는 모공과 우둘투둘해 지는 피부에 그제야 치료방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정작 오히려 화농성여드름과 같은 염증 보다 증상이 쉽게 낫지 않는 것이 좁쌀여드름이다. 없어질 만하면 쌀알 같이 다시 올라오고 해서 원인을 찾기 힘들다.

이렇듯 좁쌀여드름 원인을 찾기에 어려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피부에 바르는 것이나 피부를 씻는 것 또는 팩이나 화장품 등을 찾곤 한다. 하지만 좁쌀여드름은 피부에 영양공급이 덜 되어, 또는 피부가 더러워 생기는 질환은 아니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좁쌀여드름을 완전히 뿌리 뽑기는 힘들다.

분당, 부천, 천안, 청주 등에서 여드름 치료를 하고 있는 하늘체한의원 김충겸 원장은 “좁쌀여드름은 피부미적인 측면이 아니라 피부질환이다. 피부질환은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원인이나 매개물이 있으며 따라서 피부에 영양이나 보습 등을 케어하는 방법으로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좁쌀여드름은 결과적으로 보면 모공 내에 분비되는 피지가 모공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공 안에서 뭉친 현상으로 피지와 모공입구를 막는 각질의 트러블질환이다”면서 “하지만 피지, 각질은 사람마다 분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피지각질에 대한 케어보다는 피지각질의 문제점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좁쌀여드름 치료에 실패를 하는 가장 큰 원인들이 원인을 파학하지 못하고 여드름이 아닌 피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단순하게 약물이나 시술로 피지와 각질을 억지로 억제하려 하기 때문이다”며 “피지, 각질의 트러블은 피부 겉의 민감성과 피부속의 불균형성을 제어하여 피부가 제 기능을 하도록 유도하여야 하며 이 때문에 생활습관 식습관 행동습관 등 여러 가지를 조율해야 한다. 또한 몸속 불균형이 심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