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관광문화 200人 주민원탁토론회’ 성황 관광 현주소 진단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 교환 곡성=안용식 기자

2017년 09월 24일(일) 19:06

곡성관광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0인 주민원탁토론회’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곡성자치연대(공동대표 최용환, 조해석, 이진호)는 지난 21일 ‘2017곡성관광문화 200인 주민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곡성 관광에 관심있는 주민 등 200여명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곡성관광 주민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현재 곡성 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 조상래 도의원의 축사에 이어 홍수진 관광두레 PD,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따라 본격적인 의견나눔 순서로 이어졌다.

200인의 대규모 인원이 함께 참가하는 주민원탁토론회는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자치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토론회는 각 원탁테이블마다 8-10명의 참가자가 모여앉아 테이블별 사회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각자 의견을 내고, 이를 정면의 스크린으로 즉시 공유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원탁토론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각자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주민이 먼저 변화하고 행정은 이를 지원해주면서 곡성 관광을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7 곡성관광문화 200인 주민원탁토론회’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곡성자치연대 사무처(010-7250-7253)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