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 레지던스 올해 두 번째 오픈스튜디오 손봉채·조용신·진시영 작가 참여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9월 25일(월) 19:43

진시영 作 ‘무등의 빛’ /은암미술관 제공

올해 은암미술관의 레지던스 사업인 ‘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에 두 번째 입주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가 개최된다.

이달부터 계림동 창작스튜디오 공간에 미디어아티스트인 손봉채, 조용신, 진시영 작가가 입주해 있다.

27일 오후 5시부터 ‘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 2기 레지던스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며, 마을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입주작가와 함께 다양한 목재료를 이용해 작은 소품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봉채 작가는 조선대와 뉴욕 프랫대를 졸업했으며, 제2·6회 광주 비엔날레 본 전시 참여, 제1회 신세계 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용신 작가는 홍익대와 파리 제8대학교 학·석사를 졸업 후, 뉴욕주립대 건축과 연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비디오아티스트, 퍼포머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시영 작가는 조선대와 뉴욕 프랫대를 졸업했으며, 귀국 후 꾸준히 비디오 설치 작업들을 발표했다. 현재는 LED를 활용한 작품들을 국내외로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으며, 미디어아트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 레지던스 ‘경양예술길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각 3개월씩 총 2회에 걸쳐 6명의 입주 작가들이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문의 062-231-5299)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