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여성 요실금 수술, 치료에 앞서 발생 원인부터 밝혀야… |
| 2017년 09월 28일(목)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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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에서 ‘요실금’은 가을을 맞아 야외활동을 떠나려는 중년 여성들의 발목을 잡는다. 걷거나 뛸 시 요실금증세로 인해 소변이 새, 자칫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추석시기를 맞아 교통수단 이용 등 움직임이 많아지게 되어 더욱더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여성요실금을 겪는 중년 여성들 중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려는 이들이 존재한다. 기침 및 재채기 만으로도 소변이 나올 정도로 증세가 심해 가을철 나들이는 물론,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조차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중년여성 요실금은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도 높은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제한하며, 위생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요실금팬티 등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의 소인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같은 이유에서 중년여성 요실금은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증상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요실금수술이 이용되고 있다. 이 수술을 계획할 경우, 보다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개인별 증상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예컨대 A씨(71세, 여)는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뛸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요실금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수술을 받았으나, 기침∙재채기를 하자 증상이 재발했고, 2차 수술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요즘처럼 추석이나 명절시기만 되면 요실금패드를 가지고 다녀야 했고 이를 추석날 모인 집안사람들이 알게 될까 부끄럽기도 하고 집안일을 할 때 겪는 불편함으로 근심이 한 가득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의료기관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 해당 증상의 발생 원인을 명확히 파악했다. 이어 증상 발생의 원인에 초점을 맞춘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을 받았으며,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A씨는 요실금수술 이후 이번 추석은 근심이 사라졌다며 피곤함도 덜하고 집안사람들과의 교류도 더욱 원활하게 할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쁜소감을 밝혔다.
요실금은 개인의 생활을 번거롭게 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게 하고 스트레스를 야기해 대인관계에 악영향도 끼치기 때문이다.
A씨가 받은 것으로 언급된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은 미니슬링의 간편성과 TOT 수술방식의 안정성이 결합된 수술이다. 녹는 실이 이용되는 이 수술은 완료 직후부터 수술 결과가 나타나며, 당일날 수술과 퇴원이 가능한 1DAY 방식을 지니고 있어 바쁜 워킹맘들이 반나절 시간을 내어 수술을 받고 귀가하기도 한다.
강남에스엠여성의원 소성민원장은 “증상 재발률이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다른 곳에서 수술 이후 재발하여 재수술로 문의도 자주 오는 편”이라고 하였다.
또한, 강남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요실금의 유형은 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일류성요실금 등으로 나뉜다. 요실금은 비단 노화, 출산에 의해서만 발생 가능한 현상이 아니다. 폐경, 비만 등도 요실금 발생 및 악화의 소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압성요실금 등 여성요실금은 정밀 진단을 통해 개인별 발생 원인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맞춤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요실금팬티 등을 사용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맞춤 치료의 필요성은 더욱 높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