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추석명절 보낼래”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09월 28일(목) 20:19

○…민속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차라리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상가 유리창에 보도블록을 던진 40대 노숙자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서행.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정모(42)씨는 술에 만취한 채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상점에 보도블록을 던져 유리창과 전기밥솥 등을 부순 혐의.

○…경찰 관계자는 “노숙자인 정씨가 명절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랜 노숙 생활로 힘든 것은 알겠으나 그렇다고 남의 상가를 부수면 어떡하냐”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