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서 13-14일 ‘불볼락 축제’ 신안=양훈 기자

2017년 10월 10일(화) 18:59

신안 홍도 인근 어장에서 가을 불볼락이 그물에 걸려 올라오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 홍도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불볼락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불볼락 축제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홍도와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청정해역인 홍도 인근에서 잡힌 불볼락은 일명 열기라고 불리는데, 회로도 먹지만 육질과 식감, 맛이 좋아 탕·구이·튀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축제에선 불볼락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식해볼 수 있으며 홍도 수산물 깜짝 경매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경만 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홍도의 불볼락을 소재로 홍도와 관광신안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주민들이 합심해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는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이번 축제기간 동안 쾌속선과 유람선 요금이 특별 할인될 예정이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