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14일 개최 영암=이봉영 기자

2017년 10월 12일(목) 19:42

영암군이 신라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월출산 도갑사에서 14일 개최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도선국사의 탄신 119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웅보전의 사시불공을 시작으로 도선국사다례제, 기념법요식, 저녁공양, 산사음악회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오후 6시40분부터 도갑사 특설무대에서 열릴 산사음악회에는 김수희, 오승근, 정정아, 조승구, 박강수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도갑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해 조선시대에 중건한 사찰로 영암의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관광명소”라며 “월출산을 찾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통해 월출산의 가을 풍경을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