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하자 한상현·장흥경찰서 읍내지구대

2017년 10월 15일(일) 18:29

농산물 수확기가 되면 발생하는 농산물 절도로 농심을 아프게 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경우 농산물 도난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추나 깨 등 농작물 재배농가라면 절도예방에 대한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내 소중한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서 몇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마을 보관창고나 보관장소에 시정장치를 굳건히 재정비하고 그래도 미덥지 않은 경우 마을에서 취약시간대에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는 등 보관장소 지키는 것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둘째, 설마 도둑이 들겠냐는 방심을 금물하고 언제든 내 것은 내가 지킨다는 자율방범의식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셋째, 주민들과 경찰과의 방범활동으로 절도범을 내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특히 평상시에도 마을 차량이 아닌 외지차량이 보이면 차량번호나 특징을 눈여겨보고 메모를 해 놓음으로써 절도가 발생했을 때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경찰 또한 경찰력을 동원하여 농산물 절도범은 반드시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꾼 소중한 농산물을 지키는 것은 본인의 노력과 관심, 마을 주민들과의 합동 예방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농산물 절도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상현·장흥경찰서 읍내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