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의 우선’ 관광정책 만든다 3개권역 지역민 의견 수렴 여수=김진선 기자

2017년 10월 17일(화) 18:49

여수시가 시민편의가 우선인 관광정책을 펴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여수시는 16일부터 이틀간 여수관광에 대한 의견을 시민에게 직접 듣고 이를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원도심·여문지역·여천지역 등 3개 권역 시민들을 만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제4기 100인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관광활성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여수시는 공익기부로 형성된 연 1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산업이 상생하도록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2년 연속 관광객이 1천300만명을 넘었고 올해도 9월말 기준 1천170만명을 넘는 등 관광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