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17일간 대장정 돌입 지난 20일 개막…공연·축제 다채 함평=신재현 기자

2017년 10월 22일(일) 19:39

지난 20일 함평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식에서 안병호 군수와 관계자들이 길게 늘어서 개막 테이프를 끊고 있다. /함평군 제공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지난 20일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이날 오전 9시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에서 안병호 군수와 이윤행 군의회의장, 남성우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막했다.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향기 가득한 함평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백여 점의 분재작품이 전시됐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들어섰고, 국화옷을 두른 평화의 소녀상도 설치됐다. 축제장 곳곳엔 대형 무지개터널을 조성했다. 한 줄기에서 1천538 송이가 피는 천간작을 비롯해 대국, 복조작 등도 눈길을 끈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행사도 펼쳐진다. 26일엔 흑염소 소비촉진을 위한 전국대회가 진행되며 28일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7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11월4일엔 축제장 내 열린무대에서 국향대전 시낭송회가 개최된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