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다 지구대가 더 좋아”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0월 22일(일) 20:10

○…택시 탑승과 동시에 만취해 인사불성으로 목적지를 잃은 50대 여성이 결국 인근 지구대에서 눈을 뜨고 소란을 피우다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경찰서행.

○…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택시에 실려 온 A(52·여)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사무실 의자를 던지는 등 15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

○…경찰 관계자는 “귀가하려던 A씨가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이 들자 한 택시기사가 A씨를 인근 지구대에 인계했고, 경찰관이 A씨를 깨우자 이 같은 행동을 했다”며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셔야 되겠냐”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