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정바다 만끽 완도로 오세요” 27-29일, 완도해변·다도해일출공원서 ‘가을빛여행’ 특산품 시식·작은음악회·낚시대회 등 이벤트 다양 완도=윤보현 기자

2017년 10월 23일(월) 19:49

국화꽃으로 치장한 완도 타워. 완도군은 27일부터 해변공원 등지에서 ‘2017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축제를 시작한다. /완도군 제공

가을의 청정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2017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완도해변공원과 다도해일출공원, 완도수목원, 청산도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주무대인 완도해변공원에서는 완도최고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옛 풍경의 장터와 전복과 광어 무료시식 등 관광객 참여를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 및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완도타워는 국화 게이트와 국화분재, 국화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가을 향기를 풍긴다.

‘슬로시티’ 청산도는 빼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청산도의 가을·추억·낭만·향기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국내유일의 난대림을 보유한 완도 수목원에서는 가을 숲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전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난대림숲 둘레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9일에는 청산도와 모도일원에서 장보고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리며 1등에게 1천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지급한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 1층 전시실에선 ‘한국화와 조선백자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원도예연구소 대표 박광천 작품 전시와 도예체험행사도 열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도만이 가지고 있는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을 이용한 ‘3·5·7 빅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3·5·7 이벤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완도항과 완도타워, 완도수목원, 청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완도 가을빛 여행 축제장에서 완도군을 찾은 관광객이 모바일 스탬프 5개 이상을 획득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완도 웰빙 특산품인 큰 전복 7미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앱을 설치하고 인증지역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전자 도장이 찍힌다.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으로 관광지와 숙박, 음식, 특산품 쇼핑 등 다양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도 가을빛 여행 빅 이벤트와 별도로 올해 12월말까지 완도관광 스탬프 투어 앱을 모바일에 설치한 후 스탬프를 획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