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단감 생산비 절감 모델 연시회 영암=이봉영 기자

2017년 10월 23일(월) 19:49

영암군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지난 20일 영암군 덕진면 김태연 농가 포장에서 단감 생산비절감 모델화 사업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농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연시회에는 전남지역 단감 재배농가와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단감 재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종합기술 현장시연 및 설명회 등을 실시했다. 올해 추진한 단감 생산비절감 경영모델 개발사업에사는 과원 생력화 및 관수시설 개선 등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범요인이 투입됐다.

특히 고소작업차 동력제초기를 이용한 꽃눈 따기와 열매솎기, 제초 등의 작업을 실시해 적기에 작업이 가능한데다 노동력 또한 3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소작업차를 이용시 3-4명이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져 관행 사다리 이용 작업 대비 작업속도가 1.5배 빨라지고 수확작업에서도 작업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평가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 기술을 적용하면 단감 재배 시 고품질 생산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