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복지시설 ‘희망센터’로 이전 자활센터·여성새일센터·다문화지원센터 등 통합 운영 화순=이병철 기자

2017년 10월 23일(월) 19:49

화순 읍내에 산재한 복지시설이 화순희망센터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화순군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이전해 화순희망센터로 통합·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3층 규모의 옛 한전사옥을 리모델링(998㎡)하고, 2층 규모의 별동을 증축(330㎡)해 화순지역자활센터를 시작으로 화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자원봉사센터,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화순희망센터로 이전했다.

화순군은 이번 복지시설 등의 통합 이전으로 함께 입주한 타 복지시설과의 긴밀한 업무 연계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 경력단절여성지원,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등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자활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 시설의 임대료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락, 세탁, 집수리, 베이커리, 청소사업단 등 10개의 사업단 가운데 베이커리사업단은 지난달 22일 ‘커피 & 빵’ 이라는 카페로 문을 열었다.

또한 드림스타트센터는 군민종합문화센터로 이전했고, 센터가 입주한 건물은 철거해 주차 등 민원인 편의시설로 탈바꿈한다.

화순군은 오는 11월께 희망센터 개관식을 준비 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지시설 등의 희망센터 통합 이전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