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목표 쉼 없는 도전…광주양궁 더 빛내 달라”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광주대표 양궁선수단 격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0월 23일(월) 20:04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윗줄 오른쪽 여섯번째)이 23일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가 열리는 청주 김수녕양궁장을 찾아 광주대표로 출전한 선수, 지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이겨내고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이 23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양궁경기가 열리는 청주 김수녕양궁장을 직접 찾아 광주대표로 출전한 양궁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세계화를 이뤄낸 광주양궁의 주역들”이라며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각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쉼 없이 정진해 광주양궁을 더욱 더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양궁은 이번 체전 거리별 경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이같은 선전을 바탕으로 남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된다.

광주양궁은 지난 2008년 김 회장 취임 이후 협회와 지도자·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체계적이고 특화된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규모 각종 대회를 유치해 우수 꿈나무를 조기 발굴했고 초·중·고·대학·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연계 육성을 통해 기량을 극대화한 결과 기보배, 최미선 등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스포츠도시 광주를 빛낸 성과를 거뒀다.

높아진 광주 양궁의 위상을 반영, 지난 8월에는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기전국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대한양궁협회와 각 시·도 참가선수들의 시설·운영에 대한 극찬에 힘입어 대통령기전국양궁대회는 앞으로 5년간 광주대회로 치러진다.

김 회장은 “광주 양궁은 선수 층이 두텁지 않지만 조기 발굴 육성을 통한 개인의 재능은 최고”라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지도자들과 선수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