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춘추사진회 작품전…28일까지 광주예총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0월 24일(화) 19:39

이광남 作 ‘선조를 기리는 행렬’

한국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은 사진작품전이 열린다.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단체 춘추사진회(회장 이광남)는 오는 28일까지 광주 서구 농성동 광주예총 전시실에서 ‘제39회 춘추사진회 작품전’을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미’를 주제로 각 지방의 제례 행사들을 앵글 속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문화와 제례의식에서 나오는 ‘한국의 미’를 담은 사진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정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조상들을 모시는 제례음식들 앞에서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큰절하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 한복을 입고 당산나무 앞에서 복을 비는 모습, 선비의 복장을 하고 붓글씨를 쓰는 모습 등 다양하다.

이광남 춘추사진회 회장은 “39회 회원전을 준비하면서 조상의 혼과 전통, 지혜로움을 균형있고 감성적으로 포착해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회원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라며 “춘추사진회는 앞으로도 광주가 예술문화의 허브로 거듭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